여름철 전기요금을 볼 때 화산 아래의 열을 전기로 바꾼다는 이야기는 아주 먼 미래처럼 들린다. 하지만 지열은 바람이 멈추거나 해가 진 뒤에도 일정하게 전기를 만들 수 있어, 연료 가격과 날씨에 흔들리는 전력 체계를 보완할 후보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해저 화산대의 열을 이용하는 방안이 뉴스에 등장했지만, 미국 에너지부가 말하는 비용 하락은 지금 판매되는 전기값이 아니다. 에너지부의 ‘향상 지열 시스템’ 비용 90% 절감은 2035년까지 연구·개발과 시추 기술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실제 전기요금에는 땅속 공사비뿐 아니라 송전선, 인허가, 연료비 조정 제도까지 함께 들어간다. 지열은 왜 햇빛과 바람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나 지열 발전은 땅속의 뜨거운 물이나 증기를 끌어올려 터빈을 돌리는 방식이다. 태양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