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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의 재무제표 감사 한국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준비금보다 먼저 증명할 것

해외 거래소에서 달러 가격을 따라가는 토큰을 사고팔 때, 이용자는 ‘1달러와 같다’는 문구보다 필요할 때 실제 달러로 바꿀 수 있다는 약속을 믿는다. 이 약속은 시장이 조용할 때보다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돈을 돌려달라고 할 때 더 엄격하게 시험된다. 테더는 8월 13일 미국 KPMG가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의견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한국의 어떤 원화 토큰을 곧바로 안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한국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와 송금에 쓰자는 논의가 이어지는 만큼, 발행량보다 먼저 회사 전체를 누가 어떤 기준으로 검증하는지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준비금 공시와 회사 전체 감사는 범위가 다르다 테더의 발표에 따르면 KPMG는 2025년 12월 31일로 끝난 회계연도 재무제표가..

SK이노베이션과 TerraPower SMR 협력 한국 원전 수출로 바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

작은 원전이라는 말은 공사도 짧고 수출도 빨라질 것처럼 들린다. 하지만 원전 사업은 발전소 건물보다 먼저 설계 검토, 안전 기준 통과 허가, 연료와 부품 검증, 자금 마련을 통과해야 한다. 로이터는 14일 미국 TerraPower와 SK이노베이션이 세계 소형모듈원전 프로젝트를 위한 예비 합의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식은 한국 기업이 차세대 원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신호이지만, 아직 어떤 사업에 무엇을 얼마에 공급할지 정한 최종 수주와는 다르다. 협력 발표와 실제 수주는 다르다 예비 합의는 함께 검토할 범위와 방향을 정하는 첫 단계다. 그다음에는 사업 부지, 발주처, 설계 책임, 납품 품목, 가격, 공사 일정, 위험을 누가 부담하는지가 계약서에 들어가야 한다. 이 항목이 정해지기 전에는 매..

미국의 우회수출 감시 강화 한국 수출기업이 원산지 서류를 먼저 점검할 이유

해외 바이어가 “원산지 증명서를 다시 보내 달라”고 말하면 행정 절차 하나가 늘어난 일처럼 들린다. 그러나 그 질문은 종종 공장, 부품, 가공, 운송의 경로를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 달라는 뜻이 된다. 미국 백악관은 8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낮은 관세율 국가가 40곳을 넘으며, 일부가 새로운 우회 구조의 출발점과 허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 문구만으로 특정 한국 기업을 지목했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미국의 무역 감시가 선적 국가보다 실제 생산 과정을 더 깊이 묻는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한국 수출기업에도 원산지 관리의 무게가 커질 수 있다. 문제는 배가 출항한 항구가 아니다 백악관의 보고서가 문제 삼은 것은 물건이 한 나라를 거쳐 들어오는 단순한 이동 자체가 아니다. 낮은 관세율 국가가 40곳 이상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