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8 2

AI 모델 400개 시대 한국 기업이 챗봇보다 먼저 관리해야 할 세 가지

회사에서 AI 도구를 하나 더 도입할 때는 대개 답변이 얼마나 똑똑한지부터 비교한다. 그런데 고객 상담, 사내 문서, 계약서 초안까지 맡기기 시작하면 더 중요한 질문이 생긴다. 누가 어떤 모델로 질문을 보냈는지, 그 내용은 어디에서 처리됐는지, 비용은 어느 업무에서 늘었는지를 알 수 있는가다. 한 번의 연결로 여러 AI 모델을 고르는 ‘모델 게이트웨이’가 커지면서 이 질문은 더 현실적이 됐다. OpenRouter의 공개 API는 발행 시점에 414개 모델과 102개 제공업체를 보여 준다. 모델을 바꾸는 일은 쉬워졌지만, 입력한 정보가 지나가는 경로와 비용의 책임을 한 곳에서 관리하지 않으면 선택지가 많다는 장점이 곧 통제하기 어려운 위험이 될 수 있다. 모델이 늘어날수록 선택보다 경로가 중요해진다 모델 ..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 한국 공장이 속도보다 먼저 확인할 네 가지

공장 자동화가 더 빨라지면 사람처럼 걷는 로봇이 곧바로 생산라인을 대신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공장은 로봇의 달리기 기록보다 멈추지 않는 작업, 안전, 품질을 먼저 계산하는 곳이다.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는 최근 공개한 영상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제자리에서 약 2미터를 뛰고 최고 시속 45.6킬로미터로 움직였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보인 성능은 회사의 자체 발표이며, 실제 공장 성과가 독립적으로 검증된 것은 아니다. 빠른 동작이 곧 공장 생산성은 아니다 공장에서 중요한 것은 한 번 빨리 움직이는 능력보다 같은 동작을 수천 번 반복해도 실수하지 않는 능력이다. 부품 위치가 조금 달라지거나 사람이 가까이 지나가도 안전하게 멈추고 다시 일을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이 쓰던 통로와 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