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경기가 좋다는 말은 대개 수출과 기업 실적에서 먼저 들린다. 하지만 호황으로 늘어난 세금이 나라 살림으로 들어온 뒤 어디에 쓰이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정부는 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를 3대 메가프로젝트로 정하고, 세수가 평소 추세보다 많이 늘어나는 경우 그 일부를 미래대응기금에 쌓아 청년·성장동력·지방·인재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상은 칩 호황의 수익을 다음 세대의 일자리와 생활 기반으로 연결하려는 시도지만, 기금의 규모와 배분 기준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목표와 실행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세금이 늘었다고 바로 쓸 돈이 되는 건 아니다 정부 자료에서 미래대응기금은 이미 돈이 쌓인 예산이 아니라 신설을 추진하는 기금이다.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3분기 과제에도 미래대응기금 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