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물가 2

달러 약세가 시작돼도 한국 원화와 수입물가가 바로 편해지지 않는 이유

마트에서 수입 과일이나 해외 원료가 들어간 생활용품을 살 때 가격표만 보면 환율이 전부인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달러가 약해져도 원화 가격이 바로 내려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환율은 숫자 하나가 아니라 금리, 계약 시점, 재고가 겹쳐 움직이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19일 달러지수는 99.43으로 0.21% 내렸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4.686%로 낮아졌다. 겉으로는 한국의 달러 결제 비용이 줄어들 것처럼 보이지만, 원화가 실제로 강해지고 수입물가가 내려오는 데에는 서로 다른 속도의 과정이 필요하다. 달러 약세는 금리 차이부터 움직인다 Reuters는 이날 미국 10년물 금리가 4.686%, 30년물 금리가 5.271%로 전날 고점에서 내려왔다고 전했다. 금리는 채권을 보유했을 때 얻는 수익률을 뜻..

미국 외식물가 3.4% 한국 배달앱 식비를 따로 봐야 하는 이유

배달앱의 결제 직전 화면에는 음식값만 보이지 않는다. 음식 메뉴 가격에 배달·포장 관련 비용과 할인 조건이 함께 붙으면서 한 끼의 체감 가격은 장바구니 품목 하나의 가격보다 넓어진다.미국 노동통계국은 2026년 7월 외식 물가 food away from home가 전월보다 0.3%, 전년 동월보다 3.4% 올랐다고 발표했다. 같은 달 한국 소비자물가 전체는 전년동월대비 2.8%,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했다. 외식과 배달 식비는 전체 물가 평균만으로 읽기 어렵다. 다만 미국과 한국의 지수 산식과 품목 구성은 다르므로, 이 수치를 두 나라의 가격 수준 비교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외식물가가 전체 물가와 달라지는 순간 BLS의 7월 발표에서 미국 소비자물가 전체는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했고, 외식 ..